한국사 공부1 [DMZ 다큐멘터리 제작] #5 어차피 돌아서면 잊는데 나의 다큐멘터리 제작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뭘 하긴 했고, 또 하고 있긴 한 것 같은데...도대체 뭘 하고 있는진 모르겠고 무엇을 하려는지도 모르겠는 반복의 연속이다.모든걸 다 해내고 싶은데 역량 부족인 건 잘 안다. 근데 몸도, 시간도 안 따라주는 것 같으니 성질이 난다. 속상하고 심술이 난다. 확 삐뚤어지고 싶은 그런 느낌이랄까. 글을 쓰려고 앉으면 화부터 난다. 한 게 없는 것 같으니 말이다.실제로도 한게 없긴 하다. 글자가 눈에 안 들어온다. 이젠 순수한 호기심, 궁금함이 아니라 뭐라도 뽑아내야 되는데-로 이어져서 더 피곤하다. 그래, 징징 거리는 건 여기까지 하자.다른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그 전에도 좀 읽다가 포기한 책이 몇 권 있다. 너무 깊고 세심하게 다루니까 한국사 쪼렙은 혼란스럽다.. 2018.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