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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13

[DMZ 다큐멘터리 제작중] #25 편집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다큐멘터리 편집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2월 안에 1차 편집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아니, 해야 된다. 이 영상을 편집하면서 재밌었던 적은 딱 두 번 있는 것 같다.한 번은 처음부터 싹 다 갈아엎고 다시 인트로 만들었을 때,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삘 한번 받았을 때. 으아아악!!사실 진도가 빨리 안 나가는 것은 조금만 힘들라치면 ‘내일 하자’ 며 미루는 습관에 있다.어떤 소스를 집어넣지? 뭘 빼지? 좀 구린가? 생각이 많아지려는 순간,그리고 딱히 답도 안 나올 때 ‘에라이 내일은 괜찮겠지.’ 하며 그만둬버린다.물론 정신건강에는 좋다. 헌데 미뤄지다 보면 죄책감이 생기기에 그거나, 그거나 도긴개긴인가-힘든 순간에 그만두는 것도 있지만, 잘 되려고 할 때 그만두기도 한다.‘됐어, 오늘 몫을 .. 2019. 1. 21.
[DMZ 다큐멘터리 제작중] #20 영상 편집에도 기복이 있나요? (작업 컴퓨터 옆에 창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어제는 낮에 편집 할 시간이 나지 않아서 밤 9시 부터 했다... 피곤이 온 몸을 지배해서 의자에 눌어붙어 있다시피 했다. 근데 막차 시간 때문에 1시간 정도만 하고 갔다. 피곤하니 더 이상 머리 쓰기 힘들기도 하고... 편집하는 다른 친구 데드라인이 이번 주 까지여서 비교적 시간의 재촉을 받지 않는 내가 양보를 했다.매일 아침, 혹은 매일 밤마다 느끼는 것은 어느 날은 너무 재밌고 이대로만 가면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인데, 다음 날엔 완전 바보가 되어버린 것처럼 아무 것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될 지 앞길이 캄캄... 하다. 이게 하루마다 바뀌기도 하고, 몇 시간마다 바뀌기도 하고... 나도 나를 모르겠다. 오늘은 처음 시작할 땐 막막해서 이리저리 방황하.. 2018. 11. 30.
[DMZ 다큐멘터리 제작중]#16 한국전쟁 영상 기록, 해답을 얻다. 국가 기록원에 전화를 해서 해답을 얻었다. 1시 13분쯤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 살짝 김이 샜다. 국가 기록원 사이트 밑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와 나와있는 다른 번호로도 연락을 해봤으나 받지 않았다. 나름 용기 내서 전화한 건데... 그래서 공공누리 사이트에도 가보고 하다가 공공누리 사이트에서는 내가 찾고자 하는 자료들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잘 못 찾았나? 했는데, 그냥 없다. 50년대 자료들이. 그렇게 찾아보다가 다시 국가 기록원에 전화를 걸었더니 다른 담당자 번호로 걸어보라고 해서 거기로 걸었다. 그제서야 나는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유레카! 전화번호는 042-481-6301 이다. 처음엔 6300 으로 걸었는데 6301 번호가 아마도 담당하시는 분이 받는 전화인.. 2018. 11. 24.
[DMZ 다큐멘터리 제작중] #15 영상 편집 하면서 느낀 아주 작고 사소한 한 가지 내가 앞서 썼던 글들에서 보았듯 저작권에 대한 해답은 아직 얻지 못했다. 물론 직접적으로 전화를 걸어보거나 하면 되겠지만 사실 마음 한 편에 걸리는 것이 있어 선뜻 하질 못하겠다. 뭐라고 해야 될까... 그냥 막연한 두려움 같은 것 말이다. 이유는 내가 쥐고 있지만 굳이 여기에 나열해 놓을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 언제까지고 그거 붙잡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기엔 내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져서 편집이라도 조금 했다. 그래야 자기 위안이라도 하며 덜 자책할 것 같아서. 전에도 썼다시피 맨 마지막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 예상되는 컷들부터 편집하고 있다. 느낌상 금방 엎어질 것 같긴 하다. 하지만 한 장면씩 자르고 이어 붙이는 것을 반복 하면서 어디에 놓을지, 어디와 이어지게 할지를 생각하고 다시 제자리로 놓았다 혹.. 2018.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