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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편집8

[DMZ 다큐멘터리 제작중] #25 편집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다큐멘터리 편집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2월 안에 1차 편집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아니, 해야 된다. 이 영상을 편집하면서 재밌었던 적은 딱 두 번 있는 것 같다.한 번은 처음부터 싹 다 갈아엎고 다시 인트로 만들었을 때,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삘 한번 받았을 때. 으아아악!!사실 진도가 빨리 안 나가는 것은 조금만 힘들라치면 ‘내일 하자’ 며 미루는 습관에 있다.어떤 소스를 집어넣지? 뭘 빼지? 좀 구린가? 생각이 많아지려는 순간,그리고 딱히 답도 안 나올 때 ‘에라이 내일은 괜찮겠지.’ 하며 그만둬버린다.물론 정신건강에는 좋다. 헌데 미뤄지다 보면 죄책감이 생기기에 그거나, 그거나 도긴개긴인가-힘든 순간에 그만두는 것도 있지만, 잘 되려고 할 때 그만두기도 한다.‘됐어, 오늘 몫을 .. 2019. 1. 21.
[DMZ 다큐멘터리 제작중] #24 영상 편집 속도 내 맴대로 안 돼 정말 오랜만에 기록을 남긴다. 거의 3주 만에 다시 시작이다.이래저래 바쁘고, 미뤄지고... 편집 프로그램에 이상이 생기는 바람에 며칠 빵꾸나고, 또 일정이 생겨 빵꾸나고.“아 편집 해야 되는데... 해야 되는데...” 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그냥 하는 일에 집중하고 끝나면편집 본격적으로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잠시 멈춤 상태에 있었다가 다시 하고 있다. 2주 안에는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내 속도를 봐선 불가능일 것 같다. 더 이상 늘어지면 안 되겠단 생각도 드는데,기획했던 것을 큰 틀로 잡고 해 나가면서도, 배치를 바꾸거나 중간 중간 영상을 수정하거나 하는 일이 많아서원래 생각했던 대로 가다가 바뀌고, 바꾸면 또 다음은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 시간 날리는 일이 빈번하다.속도에 연연해야.. 2018. 12. 26.
[DMZ 다큐멘터리 제작중] #22 영상 편집은 엉덩이 땀나는 노동 아 오늘 시간이 가는 게 너무 아까웠던 하루였다. 작업 할 시간은 딱 3시간 밖에 없었다. 오늘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사실 계속 머릿속에 맴돌던 거였는데, 확신이 안 생기고 꽤나 귀찮은 작업들일거란 짐작 때문에 차마 못하고 있었던 걸 그냥 해버렸다. 먼저 포토샵을 사용해서 작업을 한 다음에 편집을 해야 했는데, 그렇게 한 10장~15장 정도는 해야 원하는 그림이 나오기 때문에 그걸 또 줄기차게 했다. 근데 내가 포토샵도 인터넷 대충 보고 독학한 거라 익히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익숙해지니 손이 빨라져서 빨리 하긴 했는데, 다른 일정 시간 때문에 중단하고 가야했다. 그냥 오늘만 빠지고 계속 할까 했는데 일단은 접었다. 내일 마저 빠른 속도로 작업을 마치고 영상 편집에 집중을 해야겠다.. 2018. 12. 3.
[DMZ 다큐멘터리 제작중] #21 영상 편집의 어려움. 고통 of the 창작. 12월이 되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다큐 제작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가 되었다.11월 한 달 동안은 주말에도 계속 쉬질 못했는데 비로소 12월이 되어서야 방에만 눌어붙어 쉴 수 있게 되었다. 참 오랜만이다. 밤늦게 영화 보고, 미드 보고 잠들었다 늦게 일어나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또 미드보고, 유튜브 보다가 한 4시쯤 되면 슬며시 고개를 드는 죄책감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쓴다. 어제의 상황을 보고 해 보자면, 1시쯤 편집을 시작해서 3시쯤에 선잠을 잤다. 사실상 진전이 된 게 아무 것도 없었는데, 영상에 삽입한 음악이 극적으로 바뀌는 부분에서 내가 음악에 맞춰 편집을 해야 할지, 아니면 상관없이 해도 될지 고민이 된다. 아무런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는다. 아, 음악을 잘못 골랐나? 처음부터 아 이 .. 2018.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