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 편집8

[DMZ 다큐멘터리 제작중] #20 영상 편집에도 기복이 있나요? (작업 컴퓨터 옆에 창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어제는 낮에 편집 할 시간이 나지 않아서 밤 9시 부터 했다... 피곤이 온 몸을 지배해서 의자에 눌어붙어 있다시피 했다. 근데 막차 시간 때문에 1시간 정도만 하고 갔다. 피곤하니 더 이상 머리 쓰기 힘들기도 하고... 편집하는 다른 친구 데드라인이 이번 주 까지여서 비교적 시간의 재촉을 받지 않는 내가 양보를 했다.매일 아침, 혹은 매일 밤마다 느끼는 것은 어느 날은 너무 재밌고 이대로만 가면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인데, 다음 날엔 완전 바보가 되어버린 것처럼 아무 것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될 지 앞길이 캄캄... 하다. 이게 하루마다 바뀌기도 하고, 몇 시간마다 바뀌기도 하고... 나도 나를 모르겠다. 오늘은 처음 시작할 땐 막막해서 이리저리 방황하.. 2018. 11. 30.
[DMZ 다큐멘터리 제작중] #18 영상 편집 하는 곳 편집... 일단은 오프닝부터 하고 있다. 오프닝에 한국 전쟁 당시 자료들과 남북정상회담 장면들이 들어갈 거여서 저작권 찾다, 찾다 결국 답은 찾았는데 그걸 골라내고 주문하고 받아서 하는 그 과정을 기다리기엔 계속 질질 끌릴 것 같아서 일단은 대체할 수 있는 영상들로 만들어 놓고 뒤에 넣으려고 한다. 또 그걸 찾는 데만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음악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뭐 어쨌든. 일단은 잘하고 못하고를 잠깐 제쳐두고 막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내가 처음에 그려놨던 시퀀스가 기억이 안 난다... 어떤 느낌만 남아 있고 구체적으로 만들어내려니까 “어떻게 해야 되지?” 싶다. 아 배고프네. 편집하다 보면 왜 이렇게 배가 고픈지 모르겠다. 계속 앉아 있기만 하는데...지금은 편집하다가 자리를 빼앗겼다. .. 2018. 11. 27.
[DMZ 다큐멘터리 제작중] #15 영상 편집 하면서 느낀 아주 작고 사소한 한 가지 내가 앞서 썼던 글들에서 보았듯 저작권에 대한 해답은 아직 얻지 못했다. 물론 직접적으로 전화를 걸어보거나 하면 되겠지만 사실 마음 한 편에 걸리는 것이 있어 선뜻 하질 못하겠다. 뭐라고 해야 될까... 그냥 막연한 두려움 같은 것 말이다. 이유는 내가 쥐고 있지만 굳이 여기에 나열해 놓을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 언제까지고 그거 붙잡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기엔 내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져서 편집이라도 조금 했다. 그래야 자기 위안이라도 하며 덜 자책할 것 같아서. 전에도 썼다시피 맨 마지막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 예상되는 컷들부터 편집하고 있다. 느낌상 금방 엎어질 것 같긴 하다. 하지만 한 장면씩 자르고 이어 붙이는 것을 반복 하면서 어디에 놓을지, 어디와 이어지게 할지를 생각하고 다시 제자리로 놓았다 혹.. 2018. 11. 22.
[DMZ 다큐멘터리 제작중] #13 저작권 어떡하지 드디어 편집을 시작했다! 몸이 너무 피곤해서 아 그냥 내일로 미룰까... 하는 마음이 조금 들었다가, 블로그 글 쓸 거 생각하니 아무것도 안 하면 또 쓸 게 없겠구나 싶어서 조금이라도 만지작거렸다. 일단은 편집 프로그램을 켜고! 영상 파일 아무거나 갖다 넣으면 일단 시작이 된 것이다. 다시 빼긴 했지만...현재로서 가장 고민되는 것은 저작권이다. 어쩔 수 없이 남북 정상 회담 뉴스 생중계나, 한국 전쟁 당시 기록물들을 넣어야할 수도 있는데 이 저작권들이 어떻게 되는지 알 길이 없다. 뉴스는 단순한 사실 보도면 써도 괜찮다고 되어 있고,한국 전쟁 당시 사진이나 영상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저작권은 음악에서부터 폰트 하나까지 늘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이다. 돈 있으면 그냥 음악 감독 따로 구하고... 2018.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