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공1 [DMZ 다큐멘터리 제작중] #15 영상 편집 하면서 느낀 아주 작고 사소한 한 가지 내가 앞서 썼던 글들에서 보았듯 저작권에 대한 해답은 아직 얻지 못했다. 물론 직접적으로 전화를 걸어보거나 하면 되겠지만 사실 마음 한 편에 걸리는 것이 있어 선뜻 하질 못하겠다. 뭐라고 해야 될까... 그냥 막연한 두려움 같은 것 말이다. 이유는 내가 쥐고 있지만 굳이 여기에 나열해 놓을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 언제까지고 그거 붙잡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기엔 내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져서 편집이라도 조금 했다. 그래야 자기 위안이라도 하며 덜 자책할 것 같아서. 전에도 썼다시피 맨 마지막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 예상되는 컷들부터 편집하고 있다. 느낌상 금방 엎어질 것 같긴 하다. 하지만 한 장면씩 자르고 이어 붙이는 것을 반복 하면서 어디에 놓을지, 어디와 이어지게 할지를 생각하고 다시 제자리로 놓았다 혹.. 2018.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