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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다큐멘터리 제작중] #7 <장진호 전투> 를 봤다. PBS American Experience 사진 출처:https://www.imdb.com/title/tt6186096/ 어제 미네소타 프로젝트에 대한 영상을 본 데 이어, 넷플릭스에서 [장진호 전투]를 봤다.미네소타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면서, 장진호 전투 때 미네소타 출신의 군인 4000여명이 사망했다는 글을 봤었는데,그것을 계기로 더 알고 싶어서 보게 되었다.한국전 당시 맥아더 장군이 한국의 혹한기를 버틸만한 병사들을 많이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북쪽에 위치해 겨울이 길고 추운 편이었던 미네소타주에서 많은 병사들이 차출되었다고 한다. 인천 상륙 작전에 성공 후, 병사들 모두가 이제 곧 전쟁이 끝날 것이며,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거란 희망에 부풀어 있을 때였다. 중공군 개입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맥.. 2018. 11. 9.
[DMZ 다큐멘터리 제작] #6 미네소타 프로젝트와 서울 프로젝트. 받은 것을 돌려준다는 것. [Now It's Our Turn to Help, Korea's Minnesota Project] 영상 캡쳐↑ 미네소타 프로젝트 관련한 영상을 추천으로 보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종욱-서울 프로젝트.이종욱-서울 프로젝트를 설명하려면 미네소타 프로젝트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데, 아주 간단히 축약하자면-한국전쟁 이후 의료 시설이 모두 파괴되고, 기술 또한 부족했던 당시의 한국 의사들이 미네소타 의대에 초청받아 의료 연수를 가게 되었고, 그것이 훗날 한국의 의료 발전으로 까지 이어지게 되었는데,이제는 받은 것을 미얀마, 캄보디아, 모잠비크, 라오스 등 다양한 개발도상국의 의료진들의 연수 프로그램을 열어 나누어준다. 그것이 한국판 미네소타 프로젝트인 서울 프로젝트인 것이다.영상을 다 본 뒤 조금 더.. 2018. 11. 7.
[DMZ 다큐멘터리 제작] #5 어차피 돌아서면 잊는데 나의 다큐멘터리 제작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뭘 하긴 했고, 또 하고 있긴 한 것 같은데...도대체 뭘 하고 있는진 모르겠고 무엇을 하려는지도 모르겠는 반복의 연속이다.모든걸 다 해내고 싶은데 역량 부족인 건 잘 안다. 근데 몸도, 시간도 안 따라주는 것 같으니 성질이 난다. 속상하고 심술이 난다. 확 삐뚤어지고 싶은 그런 느낌이랄까. 글을 쓰려고 앉으면 화부터 난다. 한 게 없는 것 같으니 말이다.실제로도 한게 없긴 하다. 글자가 눈에 안 들어온다. 이젠 순수한 호기심, 궁금함이 아니라 뭐라도 뽑아내야 되는데-로 이어져서 더 피곤하다. 그래, 징징 거리는 건 여기까지 하자.다른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그 전에도 좀 읽다가 포기한 책이 몇 권 있다. 너무 깊고 세심하게 다루니까 한국사 쪼렙은 혼란스럽다.. 2018. 11. 6.
[DMZ 다큐멘터리 제작]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책이 눈에 안 들어와서 설민석의 한국사 강의를 유튜브에서 찾아서 봤다.국제시장 홍보 겸 역사 강의 겸 찍은 듯한 11분짜리 영상을 하나 보고, 2016년도에 통일에 대해서 강의를 한 1시간짜리 영상을 봤다. 통일하면 좋은 점, 왜 해야되는가를 1시간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것 같다. 하지만 통일을 해야되는 이유에 대해서 너무 경제적인 면만 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건 당연하다. 다들 통일비용을 만만찮게 걱정하니까. 돈도 절대 무시할 수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북한에 관광지 개발을 하는 것은 좀 우려가 된다. DMZ 동부 지역 도보 여행을 갔을 때, 민통선 안에 두타연을 갔었다. 그 때 짧은 관광을 마치고 나오면서 나눴던 얘기가,혹시라도 이렇게 사람 손 타지 않고 잘 보존 되어.. 2018. 11. 6.